윤 대통령 약식 회견 중단에 정치권 평가는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"MBC 때문이다", "아니다, 불편한 질문 안 받겠다는 거다, 불통이다", 이렇게 대립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특히, MBC 기자와 대통령 참모의 설전을 두고 거의 난동 수준이었다며 앞선 대통령 발언 자막 논란까지 한 데 모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에서는 좁쌀 대통령이라는 평가가 나왔네요. <br /> <br />특히 정부의 언론 탄압이 갈수록 우려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반응, 권남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MBC가 소통의 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, 언론의 자유와 방종은 다르다며 책임과 반성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정하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: 대통령실의 도어스테핑(약식회견)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언론 기관으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와 자성을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당 지도부와 중진들도 가세해 난동 수준이었다, 운동권 점거 농성에서나 볼 소리 지르기였다고 MBC 때리기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혁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: 자신들이 대통령 전용기에 타지 못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가 깡그리 말살된 것처럼 난리를 치면서 대통령실과 전쟁이라도 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참 권위적이고 좀스러운 대응이고 불편한 질문을 거부하는 건 불통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[안호영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에 벽을 치고 있습니다. 삐뚤어진 언론관은 가림벽으로 가려지겠지만 국민과의 소통은 더욱 멀어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의원들도 좁쌀 대통령이다, 국민의 귀와 눈을 틀어막으려고 하는 독재적 발상이라고 비판하며 약식회견 중단과 회견 자리에 가벽을 설치한 것을 모두 문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대통령이 야당 그리고 국민 앞에 철벽을 치고 대통령실은 언론과의 사이에 가벽을 세우니 대한민국 정치에 큰 절벽이 생긴 것입니다.] <br /> <br /> <br />대통령의 결정을 두고 정의당도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영원히 소통하지 않겠다는 엄포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"국민과 소통하겠다고 수천억을 들여 청와대 밖으로 나왔지만 결국 국민과 소통을 끊어버린 대통령"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여야가 치열하게 대치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둘러싼 공방도 거셉니다. <br /> <br />"천화동인 1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12208165566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